도박 청소년, 더 많아지고 더 어려졌다...1년새 2배 급증
도박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이 작년에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3일 나타났다. 청소년 도박 사범의 평균 연령은 16세까지 낮아졌다. 돈을 벌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학교 폭력 등 파생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형사 입건된 도박 혐의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은 171명으로 2022년 74명보다 2.3배 늘었다. 도박 범죄 청소년 평균 연령은 2019년 17.3세에서 작년 16.1세로 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