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자의 푸른색 리추얼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초현실주의자의 푸른색 리추얼

KOR뉴스 0 46 0 0
‘망다랭 쿠라사오’는 만다린 퀴라소를 프랑스식으로 읽은 것으로, 오렌지 맛이 나는 푸른 빛깔 술이다. /게티이미지뱅크

1930년대 프랑스 파리, 블랑슈 광장의 한 카페에서 사람들이 파란색 술을 마시며 떠들고 있다. 파란색 술의 이름은 망다랭 쿠라사오. 떠드는 사람들은 앙드레 브르통과 브르통의 아이들. 그러니까 초현실주의자 그룹이다. 책을 보다가 “브르통이 먼저 말하고 다른 이들이 이어갔다. 모두들 화이트와인 혹은 망다랭 쿠라사오에 취해 마치 어린 학생들처럼 마음대로 얘기했다”라는 문장을 보는데 초현실주의자들의 웅성거림이 들렸던 것이다.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