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사람 때문에 ‘고도’를 기다리게 됐다 KOR뉴스 사회#정치#경제 0 63 0 0 05.05 19:58 1969년 12월, 국내 처음 소개되는 번역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예고됐다. 스토리가 어렵다고 소문났고, 김성옥, 함현진, 김무생, 김인태 같은 배우는 실력파이긴 하지만, 티켓 파워가 강한 배우들은 아니었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공연 일주일 전 티켓이 매진된 것이다. 두 달 전, 원작자 사뮈엘 베케트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덕. 임영웅은 “연극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