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천만 시대, 25평이 국민 평형 됐다
과거 4인 가족이 살기에 적합하다는 의미에서 34평(전용면적 84㎡) 아파트를 일컫던 말인 ‘국민 평형’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올해 신규 아파트 청약에서 60㎡(이하 전용면적) 이하 소형 평형 경쟁률이 84㎡가 포함된 중형의 3배에 달했고, 기존 아파트 거래에서도 소형 비중은 늘고 중형은 줄어드는 추세다. 1·2인 가구 비율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건설사들이 아파트 설계를 효율화면서 하면서 평수가 작아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인구 고령화로 1~2인 가구가 더욱 늘어나 ‘미니 아파트 전성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