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난민 카렌족’ 어린이, 한복 입고 K팝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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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난민 카렌족’ 어린이, 한복 입고 K팝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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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정착 1호 난민인 ‘카렌족’ 가족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 김천의 ‘국립김천치유의숲’을 찾았다. 지난 4일부터 1박 2일간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신이 난 모습이다. 카렌족 250여 명은 2013년 난민법이 시행되면서, 유엔난민기구의 추천으로 2015년부터 차례로 입국해 국내에 정착 중이다. /신현종 기자

지난 4일 오후 경북 김천의 국립김천치유의숲. 미얀마 카렌족 출신 아이 20여 명이 K팝 가수 볼빨간사춘기의 ‘여행’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인구(18)군은 자작나무와 잣나무가 어우러진 숲에서 ‘힐링’이 되는 기분이라며 웃었다. 가족들과 함께 산채비빔밥을 먹던 나군은 “비빔밥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뼈해장국”이라고 했다. 나군은 아버지 나이우(38)씨와 함께 지난 2015년 난민 신분으로 한국에 왔다. 본래 이름은 나이쿠였다.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성을 나씨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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