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0일 처음 발행되는 개인투자용 국채(이하 개인국채)와 관련해 투자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말 그대로 개인만 매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현재 국채는 외국인과 기관이 약 99% 보유 중인데, 투자자 다변화 목적에서 정부가 저축 상품으로 새로 내놨다.

10년물과 20년물로 발행되는 개인국채는 장점이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채권 이자가 복리로 재투자되어 만기에 원금과 함께 일괄 지급된다. 또 만기에는 가산금리가 더해지기 때문에 ‘표면금리+가산금리’에 연 복리까지 적용된 액수로 불어난다. 만약 표면금리 3%인 10년물 개인국채에 투자하는 경우, 10년 후 만기 수익률은 세전 34%(연평균 수익률 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