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베이비부머가 나이를 먹으면서 은퇴할 시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인구의 베이비부머가 한꺼번에 은퇴하며 급격한 노동력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저출생 상황을 앞두고 일어나는 '베이비부머 은퇴 쇼크'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제한의 시작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 정부의 경제 자문 역할을 하는 경제전문가위원회에 속한 마르틴 베르딩 보훔루르대 교수는 WEEKLY BIZ와의 인터뷰에서 "베이비부머의 은퇴는 이후 세대의 저출생 문제와 겹쳐 2060년까지 계속해서 성장 잠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성호 기자

초음속기 X-59 공개를 필두로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탈것들 사이 ‘음속(音速)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선 초음속기가 기존 비행시간(14시간)의 절반인 ‘서울~뉴욕 7시간 시대’를, 땅에선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를 통한 ‘서울~부산 20분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가 부풉니다.

자동차의 속도 경쟁도 이어집니다. 현재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는 영국에서 제작한 ‘스러스트 SSC’로, 1997년 미국 네바다 사막에서 시속 1228㎞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을 뛰어넘기 위해 스러스트SSC의 후속 블러드하운드LSR이 도전에 나섭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네스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 위해 1609㎞의 속도를 내도록 차량을 제작합니다.

최근 가상화페 시장에서 밈(meme), 인공지능(AI)에 이어 새로운 주류 트렌드가 탄생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실물 자산을 토큰화한 RWA(Real World Asset)입니다. RWA는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자산과 연동된 가상 자산입니다. 가령,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건물을 토큰화해 가상화폐 시장에서 거래한다면 이 코인은 RWA가 됩니다.

RWA는 규모가 큰 건물이나 유통이 어려운 희귀 광물 등 다양한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이 평가받습니다. 다만, 연동된 자산이 손상되거나 수요가 줄어들면 해당 RWA의 가치도 떨어지는 등 실물 경제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테슬라를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공학 회사로 보고 가치 평가를 해야 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3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약 70분간의 투자자 간담회에서 테슬라를 단순히 전기차 회사로 보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테슬라는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도 유독 AI 관련 투자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했습니다.

WEEKLY BIZ는 ‘테슬라 2기’의 청사진을 엿보기 위해 분기별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문서(10-Q)와 주주에게 제공하는 자료(shareholder deck), 투자자 간담회 내용을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