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이 만든 핏빛 무덤… 순교자 1700명 여전히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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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이 만든 핏빛 무덤… 순교자 1700명 여전히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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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과 지방 좌익 등의 종교인 학살을 목격했던 이동문씨가 지난 2일 전남 영암군 상월교회 내에 세워진 순교자 추모비를 가리키고 있다. 그는 “여덟 살이던 그때, 죽창 들고 돌아다니는 빨치산과 마주칠까 봐 벌벌 떨었다”고 했다. /서보범 기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최근 6·25 전쟁을 전후로 북한 인민군, 좌익 세력 등에 의해 종교인 1700여 명이 학살된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반공 성향이 강하다는 이유로 희생됐다. 북한이 종교의 자유 자체를 인정하지 않은 탓도 있다. 본지는 학살 현장을 찾아 생존자와 유족의 얘기를 들었다. 이들은 “종교를 가졌단 이유만으로 무참히 학살당했던 70여 년 전 과거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더욱 슬픈 건 아무도 이런 학살을 기억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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