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오른 원태인, 기죽은 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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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오른 원태인, 기죽은 문동주

스포츠조선 0 41 0 0

“한국의 두 번째 투수가 대담하게 잘 던졌다.” 지난 3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MLB(미 프로 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친선경기 후 마이크 실트 파드리스 감독은 한 투수를 꼭 집어 칭찬했다. 이날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삼성 원태인(24)이었다. 원태인은 3~4회에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프로 야구가 막을 올릴 때만 해도 여전히 스포트라이트는 지난해 신인왕이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선발 문동주를 향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한 달여 만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문동주가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2군으로 내려간 사이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키는 건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6일 현재 시즌 5승으로 KIA 선발 윌 크로우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1.79로 KIA 선발 제임스 네일(1.26)에 이어 전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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