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했지만 다시”… 2030, 폴리텍대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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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했지만 다시”… 2030, 폴리텍대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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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생들이 반도체 세정 공정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공작기계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안병로(27)씨는 수영 강사였다. 안씨는 4년제 대학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수영을 가르치다 2022년 한국폴리텍대 창원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과에 입학했다. 전국에 40개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한국폴리텍대는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 훈련 기관이다. 연령 제한 없이 한 학기 130만원 수준 등록금을 내고 2년간 공부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안씨는 “수영 강사로 일하며 부상 위험이 높았고 나이가 들어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당시 로봇과 자동화 분야가 유망하다고 생각해 폴리텍대에 입학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졸업 후 국내 1위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DN솔루션즈에 취직해 로봇을 만들고 작동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배운 기술과 전문성이 있어 수영 강사 때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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