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양자 회담 성사 과정에서 양측 비공식 라인 간에 물밑 조율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 대통령 측은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이, 이 대표 측은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윤·이 두 사람의 메시지를 전하며 회담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는 것이다. 한국일보는 7일 이런 ‘비공식 특사 라인’이 가동됐다면서 함성득·임혁백 교수 인터뷰를 보도했는데, 대통령실은 이날 회담이 성사된 배경에 물밑에서 역할을 한 별도의 인사들은 없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