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해리 케인, '무관'의 저주는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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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해리 케인, '무관'의 저주는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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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케인의 소속팀 뮌헨은 5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024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긴 뮌헨은 2경기 합계 3-4로 밀려 UCL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뮌헨에게는 통한의 패배였다. 두 경기 연속으로 먼저 승기를 잡아놓고도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차전에서는 김민재의 뼈아픈 2번의 수비실수로 2골을 내주며 비겼다. 2차전에서는 후반 23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정규시간 막바지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으나 후반 43분과 46분 교체투입된 호셀루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믿기 어려운 대역전패를 당했다.
 
UCL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또다시 결승에 올라 통산 15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 상대로만 2011-12시즌 준결승 1차전 패배 이후 12년간 UCL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기록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나갔다.
 
반면 뮌헨과 케인에게는 가뜩이나 악몽같은 시즌의 화룡점정을 찍는 하루였다. 독일 최고의 클럽을 자부하던 뮌헨은 UCL 패배로 시즌 '무관'이 최종 확정됐다. 뮌헨은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 질주에 11연패 행진을 마감하고 왕좌를 내줬다. 독일축구협회(DFB)-포칼컵에서는 2회전에서 3부리그팀인 자르브뤼켄에 덜미를 잡혔다. 심지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단판승부인 DFB 슈퍼컵에서도 라이프치히에게 0-3으로 패했다.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클럽인 뮌헨이 한 시즌 동안 단 하나의 우승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한 것은 2011-12시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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