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험실에서 만든 식용 고기 '배양육'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됐습니다. 각국에서는 합법화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고, 기업들은 나날이 커가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한창입니다. 

2020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미국, 이스라엘 등이 '배양육 합법화'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11월 이탈리아는 세계 최초로 배양육 판매 금지법을 통과시키는 등 반발 움직임도 적잖습니다. 이번주 WEEKLY BIZ는 글로벌 배양육 싱크탱크 'GFI(Good Food Institute)' 의 미르테 고스커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인터뷰해 배양육 산업을 심층 진단했습니다. 고스커 대표는 "미래 육류 수요를 충족하고,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배양육은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채제우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K팝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을 받는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레이블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 사이 갈등이 폭발한 것입니다.

진흙탕 싸움을 방불케 하는 양 당사자 사이 싸움의 본질은 결국 '돈'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특히 민 대표가 뉴진스의 성공 이후 '풋옵션' 계약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풋옵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WEEKLY BIZ가 기업 법무·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 변호사들 자문을 받아 풋옵션의 세계를 분석했습니다.

최근 미국 주요 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1등 회사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이면서 뉴스에 Capex라는 회계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국내 기사에는 시설 투자, 설비 투자로 주로 번역되는 Capex는 토지나 건물, 장비를 구입하는 비용이기도 하지만 특허권 같은 무형자산을 취득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Capex는 주주에게 좋을까요? 당장은 배당 지급 같은 주주 환원 재원이 줄어들 수 있지만, 투자로 인해 기업이 성장한다면 주주에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메타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사명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메타버스 사업부인 리얼리티랩스는 계속 막대한 적자를 기록 중이죠. 이 와중에 메타는 '1등 AI 기업'을 목표로 합니다.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을 포기한 걸까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웨어러블 AI라는 개념을 꺼내들었습니다. 메타버스 기기인 스마트 안경에 AI 비서 기능을 탑재하는 것이죠. 그는 "우리의 두 가지 장기 목표가 함께 기능을 발휘하는 걸 지켜보는 게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