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라인 사태’ 본질은 친일·반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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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라인 사태’ 본질은 친일·반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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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 모습./연합뉴스

BTS의 열성팬인 일본인 지인이 최근 특파원에게 “조국은 왜 다케시마(일본인들이 독도를 일컫는 명칭)에 갔나”라고 물었다. 연이어 “다케아키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란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했다. 일본에선 ‘라인야후 사태’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 이슈라면 과도하게 기사를 내는 일본 신문·방송이 이번엔 조용하기 때문이다. 자국 이슈이지만 ‘미국의 중국 틱톡금지법’보다 훨씬 보도량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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