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43~44%까지’ 열어놨지만… 與 “연금 구조개혁도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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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43~44%까지’ 열어놨지만… 與 “연금 구조개혁도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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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표, 부산·울산·경남 당원 콘퍼런스 참석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2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당원 콘퍼런스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당원 중심의 대중 정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당원들의 권한과 역할, 지위를 확대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국회 연금 개혁 특위에서 여야는 보험료율(소득 중 내는 돈)을 9%에서 13%로 올리자는 데 공감했지만 소득대체율(소득 대비 연금으로 받는 돈)을 얼마로 할지 합의를 못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제안에 “국회 본회의 강행 처리에 명분을 쌓으려는 정략”이라며 “구조 개혁을 포함해 22대 국회에서 연금 개혁안을 처리하자”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중 연금 개혁을 핵심 국정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나 21대 국회에서 연금 개혁안 처리가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정치권이 미래 세대가 짊어져야 할 ‘빚 폭탄’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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