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향해 돌진했던, 조선의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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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향해 돌진했던, 조선의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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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의무. 아니! 의무가 아니라 특권이노라.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무적의 적수를 이기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고귀한 이상을 위해 죽는 것. (중략) 불가능한 꿈속에서 사랑에 빠지고 믿음을 갖고 별에 닿는 것.”

세르반테스 소설 ‘돈키호테’를 번안한 뮤지컬의 한 대목이다. 세계 문학인에게 무한한 영감을 준 ‘돈키호테.’ 미치광이 기사지만 미워할 수 없는 모험가. “믿음을 갖고 별에 닿으려는” 무모한 도전을 일삼지만 그 어떤 세속적 관습에서도 자유로운 영혼. 하나의 잣대로 재단할 수 없는 복합적 인물. 그런 돈키호테의 광기는 어쩐지 예술가와 통하는 면이 있다. 그래서 화가 중에는 돈키호테를 그린 이가 많았다. 피카소·달리·도미에…. 한국에도 유독 돈키호테를 즐겨 그린 이가 있었으니, 석은(石隱) 변종하(1926~20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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