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찰위성 발사 움직임… 韓美日은 연합훈련 강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 중인 정황이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됐다.
군 관계자는 24일 “최근 북한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준비로 추정되는 정황들이 식별되고 있어 한미 정보 당국이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는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이 있는 곳이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해 궤도에 위성을 올렸고, 올해 추가로 3기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했다. 군 관계자는 “발사장 인근 차량·인원·장비 등이 증가하는 등 정황이 파악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