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기 기자, 홍민지 인턴기자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 전쟁 중입니다. 더 빠르고 정확한 AI를 개발해 산업 생태계 패권을 잡으려는 각축전이 한창입니다. 특히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반도체 기술 역량에 따라 세계 경제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HBM·GPU·파운드리에 ‘베이스 다이’까지, 암호같은 용어 탓에 반도체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이도 많습니다. WEEKLY BIZ가 반도체가 궁금하지만 이해하긴 늦었다고 한숨 쉬는 ‘반알못(반도체를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기초 다지기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15분만 투자해 읽으면 반도체 ‘울렁증’이 사라지는 반도체 완전 정복 12문 12답입니다.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이 지난 3월 세상을 떴습니다. 그가 생전에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진, 동시에 가장 싫어했던 인간의 결정은 뭘까요. 바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과대평가'였습니다.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는 국가 지도자의 자신감부터, 통계와는 동떨어진 높은 이익을 전망하는 CEO의 편향까지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학자들은 CEO가 자신의 회사에 '몰빵' 개인 투자를 하는지 등을 지표 삼아 과신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연구 및 개발에 힘쓰는 등 '과신의 장점'도 있지만,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처럼 과도한 자기 확신 때문에 몰락한 CEO들도 많다는 점은 눈여겨 볼 만 합니다.    

AI 산업의 발전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투자처는 반도체가 전부가 아닙니다. 미국 전력회사 주가도 올 들어 고공행진 중입니다. 

AI가 잘 굴러가게 하려면 데이터센터가 잘 운영되야 합니다. 그런데 데이터센터가 대표적인 전기 먹는 하마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미국으로 기업이 귀환화고 있다는 점 등도 전력주엔 호재입니다. 다만 원자력 발전의 연료인 우라늄 가격이 오르는 점 등이 악재가 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