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인천 UTD '시후 타임', 역전패 위기 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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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인천 UTD '시후 타임', 역전패 위기 지우다

대박기자 0 111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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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연휴 첫날 저녁 1만 1706명의 대관중이 모여든 DGB 대구은행파크에 멋진 역전승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하늘색 대구 FC 유니폼을 입은 팬들 다수가 어깨춤을 추며 이 분위기를 만끽한 것이다. 그러나 홈 팀 대구 FC는 후반전 추가 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털썩 주저앉았다. 인천 유나이티드 FC 후반전 교체 선수 셋(김대중-김도혁-홍시후)의 기막힌 연계 플레이가 극장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조성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27일(토) 오후 7시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2023 K리그 1 대구 FC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후반전 교체 선수들의 놀라운 활약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인천 유나이티드, 후반전 교체 카드 적중  

주중 FA(축구협회) 컵 16강 희비가 엇갈린 대구 FC(8강 탈락)와 인천 유나이티드 FC(8강 진출)가 만났는데 초반 흐름은 어웨이 팀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휘어잡았다. 축구도사 신진호가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온 뒤 인천 유나이티드 FC에서 첫 골을 멋지게 터뜨린 것이다. 에르난데스-김보섭으로 이어진 왼쪽 측면 연결로 신진호에게 자유로운 중거리슛 기회를 열어준 것이 적중했다. 홈 팀 골키퍼 최영은이 오른쪽으로 몸을 날렸지만 30분 23초에 빨려들어가는 신진호의 오른발 중거리슛을 쳐내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대구 FC가 아니었다. 후반전 초반 키다리 골잡이 에드가를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수비 조직력을 흔들어놓은 것이다. 50분 19초에 에드가의 헤더 동점골이 들어갔다. 세징야의 왼쪽 코너킥을 받기 위해 반대쪽으로 돌아뛴 에드가를 인천 유나이티드 FC 수비수들이 따라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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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5분 38초 뒤에도 에드가의 이마가 한 번 더 빛났다. 세징야가 오른쪽 측면으로 밀어준 공을 황재원이 부드러운 오른발 크로스로 도운 것이다. 이번에도 인천 유나이티드 FC 수비수들은 가장 주의해야 할 상대 골잡이를 놓쳤다.

이렇게 DGB 대구은행파크는 또 한 번 멋진 축구 극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대구 FC 홈팬들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질 때마다 흥겨운 어깨춤을 즐겼고 선수들은 언제든지 추가골을 터뜨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5분도 안 되어 반대쪽 골문 앞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FC 김준엽의 과감한 공간 침투를 막던 홍정운이 걸기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다.

64분, 골 라인으로부터 11미터 지점에 공을 내려놓은 선수는 인천 유나이티드 FC 골잡이 에르난데스였는데 그의 오른발 킥은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리고 나왔다. 이에 어웨이 팀 응원석을 가득 채운 인천 유나이티드 FC 팬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광주 FC와의 어웨이 게임(3월 18일)에서도 그가 페널티킥을 못 넣었기 때문에 팬들의 탄식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포기하지 않았다. 조성환 감독이 내민 교체 카드(홍시후 59분, 김대중 83분, 김도혁 88분)가 후반전 추가 시간에 믿기 힘든 극장 동점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공지된 추가 시간 6분 중 1분 38초가 흘렀을 때 DGB 대구은행파크에 찬물을 끼얹은 듯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극적인 동점골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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