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을 위해 정말 매일 치실을 사용하는 게 좋을까? 치과의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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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을 위해 정말 매일 치실을 사용하는 게 좋을까? 치과의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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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실 사용하세요?’ 치과 의자에 앉아 밝은 하얀 빛을 올려다볼 때마다 치과의사는 우리에게 매번 똑같은 질문을 하곤 한다. AP는 2016년 치실이 치아건강에 유익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빈약하는 기사를 냈다. 많은 치과의사들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치실 사용을 널리 권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진실은 뭘까? 대부분의 치과 의사들은 치실이 치아건강에 좋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 

치과 교정 전문의이자 영국 치과협회의 회원인 이아인 호엘츠치 박사는 영국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치실 효능에 대해 상반된 증거가 있긴 하지만 여전히 하루에 한 번씩 치실을 사용하는 걸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치아 사이에 쌓일 수 있는 음식 입자와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칫솔이 닿을 수 없는 곳을 닦기 위해 치실은 필수다

치실을 사용하면 칫솔이 닿을 수 없는 치아 공간 사이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잇몸 전문가 리나 와디아 박사는 ”양치질을 할 때 치아 표면의 절반만 앞과 뒤쪽으로 닦고 많은 사람이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잇몸선 근처는 양치 후에도 여전히 더러울 수 있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치아 사이에 치석이 쌓일 수 있고, 그 안에 있는 세균이 잇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AP의 기사 이후 2017년 한 연구에서 치실이 치주염(잇몸 또는 치아 주위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 발생을 낮춘다는 걸 발견했다. 연구에 의하면 성인 6939명 중 치주염 발생 확률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실을 사용한 사람은 치실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17% 더 낮았다. 

연구는 일주일에 2일에서 4일 정도 기간을 두고 치실을 사용하는 게 매일 치실을 사용할 때만큼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치과의사들은 허프포스트UK에 매일매일 치실을 사용하는 게 여전히 최선이라고 말했다.

와디아 박사는 치실을 사용하기 전 치간 칫솔을 먼저 사용해보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치간 칫솔은 사이즈가 다양하니 내 치아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자. 치아 틈새에 들어가는 가장 큰 치간 칫솔 사이즈를 골라라. 만약 치간 칫솔이 치아 틈새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때 치실을 사용하라.”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

영국 치과협회의 회원인 호엘츠치 박사와 로나 에스칸데르 박사는 치실을 쓰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 간의 차이가 확연하다고 말했다. 호엘츠치는 ”양치질을 잘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잇몸을 확인하면 바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정기적으로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이 건강해지는 반면,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잇몸은 대부분 약간 빨갛고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에스칸데르 박사는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과 세균 증식’의 결과로 치석, 잇몸 출혈, 입냄새 등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칫솔이 먼저일까, 치실이 먼저일까?

2018년 치과의대생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치실과 칫솔 양치질 중 뭘 먼저 하는지 순서도 매우 중요하다. 연구는 먼저 치실을 사용 후 칫솔을 사용하는 게 치석을 줄이는 데 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환자들에게 하루 두 번 치실을 쓰라고 조언하는 에스칸데르 박사는 사람들이 양치질을 하기 전에 치실을 써야 한다는 위의 연구에 동의한다. ”이렇게 하면 치아의 틈새가 느슨해져 양치질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또 이후 가글을 하면 칫솔이 닿을 수 없는 부분까지 더 잘 헹굴 수 있어 좋다.” 

 

치과

 

치실은 환경에 나쁘고 부작용도 있다

물론 치실의 단점도 있다. 우선 치실은 대부분 자연 분해되지 않는 나일론 또는 테플론으로 만들어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다. 환경에는 당연히 매우 나쁘다. 또 함부로 변기에 넣어 물을 내려서는 안된다. 변기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현재  대안으로 대나무나 숯 등으로 만든 친환경 치실이 판매 중이다.

또 치실을 너무 세게 사용하면 잇몸이 상할 수 있다. 호엘츠치 박사는 치실 사용 후 출혈이나 통증이 심하면 치과를 방문해 조언을 구하라고 말했다.

에스칸데르 박사는 손이 크거나 관절염이 있거나 손재주가 없는 사람은 치실을 사용하기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치실을 사용하기 어렵다고 느낀다면 대신 치간 칫솔(예: 구강위생 제품 전문 브랜드 테페에서 나오는 제품)이나 전자 치실 장치(예: 필립스 에어플로스)을 써보라고 제안했다.

 

치아 건강을 위해 하루 두 번 이를 닦아라

영국 치과협회의 과학 고문인 데미안 윔슬리 교수는 불소 성분이 들어간 치약으로 하루에 두 번 이를 닦으라고 권한다. 영국에서 성인들의 구강 건강을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은 하루에 단 한 번만 이를 닦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요약하면 치아건강을 지키고 충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소치약으로 하루에 두 번 이를 닦고,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고, 설탕 섭취를 줄여야 한다.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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