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이 한밤중에 골뱅이 아내 질싸 초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줬는데, 소름이 돋아서 적어봅니다.

토요일에 트위터에서 골뱅이 아내한테 질싸할 초대남을 구한다는 글을 보았는데, 마침 근처 지역이라서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운이 좋은건지 지원자 중에 뽑혀서, 알려준대로 맥주 4캔을 사들고 주소에 적힌 모텔에 들어가니 여성분은 반라로 술에 취해서 자고 있었고,

남성분과 맥주를 한캔정도 같이 마시면서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가지고간 성병검사지를 보고는 질싸를 해도 되니 하고 싶은걸 다 해보라 해서 입보지도 쓰고, 아랫 보지도 쓰면서 질싸를 하고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요일 저녁에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서 받으니깐, 여성분이 경찰에 신고한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하네요.

..산부인과 가서 증거로 정액도 채취해놨다고.. 뒤에서는 말리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는데

무슨일인가 벙쪄서 있는데, 5분 정도 후에 초대를 했던 남자에게서 전화가 와서 어제 몰래 골뱅이 질싸한게 들켰다고, 네토 길들이기 하려했던건데 자기도 신고당해서 이혼당할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소연을 하더랍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연락이 와서 아내의 화가 좀 풀렸고, 합의금을 주면 신고 안한다고 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봤답니다.

그리고 부른 합의금이 천만원.. 이틀 안에 안주면 경찰서로 간다고 해서 지금 돈 좀 빌려줄 수 있냐고 물어보네요.

..이야기를 해주면서 느낌이 골뱅이로 합의금 장사하는 사람들 같은데 증거가 없으니 X된거 같다고 말하는데, 저도 골뱅이 좋아해서 몇번 먹으러 다녀오긴 했었지만 그때는 ㄱㅂ으로 가서 술마시고 취하기 전에 여성분과 이야기가 되었던거라 이런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앞으로 골뱅이 초대는 피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