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대통령 격)이 취임한 지 8일 만에 대만 의회(입법원)에서 총통 권한을 축소하는 의회개혁법이 통과됐다. ‘여소야대’ 의회에서 야당 주도로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 법이 가결된 것이다. 중국이 대만을 겨냥해 수위 높은 군사·경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라이칭더의 국정 운영마저 난관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대 융합관 양윤선홀. 서울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모두를 위한 의료 개혁, 우리가 처한 현실과 미래’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환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쉬는 시간에 서로 길게 이야기를 하거나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