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의협)는 9일 전국 의사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하루 전면 휴진(총파업)을 결정했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본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등 4곳에서 필수 의료를 제외하고 파업하겠다고 밝히자, 개원의들은 그다음 날로 전면 휴진일을 정한 것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북한이 지난 주말 두 차례(3·4차)에 걸쳐 살포한 이른바 ‘오물 풍선’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등 곳곳에서 발견됐다. 다만 지난 1~2일 2차 살포 때와 달리 재산 피해는 없었다. 2차 살포 때는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이 깨지고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있었다.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불법 대북 송금’ 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 판결이 나오자마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기소 방침을 세운 것은, 그간 수사 결과 이 대표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다수 확보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검찰은 북한에 800만달러를 대납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진술, 당시 경기도의 대북 사업 관련 문건, 경기도 공무원 …
‘꽃은 꺾인 대로 화병(花甁)에 담아 채우면/ 금시 향기로워 오는 목숨인데, (…) 사람도 그만 향기로울 데만 있으면/ 담아질, 꺾이어도 좋은/ 꽃이 아닌가.’ 김광림(본명 김충남·95) 시인이 1959년 ‘사상계’에 발표한 시 ‘꽃의 반항’의 일부다. 전후(戰後)의 황폐한 분위기 속에서 꽃과 인간의 속성을 대비하며 도회적 서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2005년 17세 나이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히며 16년간 한국 여자 배구를 세계 정상권에서 경쟁하도록 이끌었던 ‘배구 소녀’ 김연경(36·흥국생명). 그 태극 마크 반납식이 8~9일 이틀 동안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렸다. 원래 2021년 열렸던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지만 당시 코로나 여파로 따로 행사를 치르지 못하다가 이번에 국내외 동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