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딸들도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곱게 기르는 집 꽤 많지않나요?
저는 40대중반인데 아무것도 못한다고 당당하게 말한다는 미혼녀언니 글 보고 생각난건데요.
댓글에는 비난하는 글들 많았지만, 생각보다 그런 여자들 요새 꽤 많을것 같은데요.
엄마들 모임 가보거나 주변을 봐도 아들뿐 아니라 딸들도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곱게 기른다는집들이 은근 많은것 같아서리.
심지어는 나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고 귀하고 곱게 자랐다는걸 자랑처럼 당당하게 얘기하는 여자들도 꽤 있더군요
외려 아들보다도 딸들을 더 귀하게 기르는 분위기의 가정도 많더군요~
아들들은 오히려 요새 맞벌이에다 가사분담 나눠하는 추세인지라, 나중에 장가가서 마누라 도우며 살때 대비해 집안일들 조금씩 시키기도 하지만, 딸들은 나중에 시집가 고생하게 될꺼 생각하면 너무 안쓰러워 그전까진 집안일 시키거나 절대 손에 물묻히게 하고싶지 않고 귀하고 곱게만 기르고 싶다면서..ㄷㄷ 또. 어려서부터 일많이 시키면 나중에 일복만 생긴다면서요..
이젠 마마보이 못지않게, 향후엔 마마걸이나 파파걸들도 꽤 급증하게 될듯해요-_-;; 시집가서도 수시로 친정엄마, 친정아빠 불러대는.. 이거 나중에 은근 사회문제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