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3년 동안 우리는 많은 생명을 잃었고, 건강불평등 문제는 더욱 심화됐다. 전 세계는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었고, 개인의 삶도 큰 영향을 받았다. 이는 현재의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체계가 세계적인 보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코로나가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에서 해제되고, 글로벌 무역 및 경제 활동이 정상화됐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가 언제든 ‘질병X’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 세계 각국의 보건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단합이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