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6일 발간한 외교청서(外交青書)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국제 정세와 일본의 외교 활동을 기록한 파란색 표지의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한국의 외교백서(白書)·국방백서, 호주의 외교백서(Foreign Policy White Paper) 등 대부분의 각국 정책 보고서는 하얀색 표지의 ‘백서’다. 일본의 공적개발원조(ODA) 정책 보고서도 ‘개발 협력 백서’인데, 일본 외교 정책 보고서는 왜 ‘청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