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윤호중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제한하는 개헌 필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16일 “대통령이 기피 또는 회피 대상이 되는 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원 포인트 개헌 같은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야당이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여야 대치와 입법 공방,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주장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거부권을 아홉 차례 행사했는데, 임기가 절반이 남았지만 이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윤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5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