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 2030세대에게 힙(hip)한 축제이자 도전으로 자리 잡은 지는 오래됐다. 그 경향은 점점 두드러진다. 올해 2024 서울하프마라톤(조선일보사·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체육회 공동 주최)에선 전체 참가 신청자 2만4명 중 66%(1만3294명)가 2030세대였다. 하프(21.0975km) 부문은 64%, 10km 부문은 68%에 달했다. 참가 신청자 자체도 지난해 1만3000여 명에서 크게 늘었는데 그 중에서도 젊은 러너(Runner)들 열기가 뜨거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