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무리 칼이 녹슬었어도 누더기는 찢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공격력이 시원치 않았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흩어진 전북 현대를 상대로 드디어 자신감을 되찾았다.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인천은 전북전 2022년 8월 13일 3대1 승리 이후 2무 4패 중이었다. 무려 872일 만에 설욕했다. 인천은 3승 4무 3패 승점 13점을 쌓아 8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