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의 견제에 맞서 러시아 및 동유럽 내 국가들과 적극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시진핑은 다음 달 자국을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푸틴은 25일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 연설에서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푸틴의 방중은 지난달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 뒤 첫 해외 방문이다. 또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 포럼 이후 7개월여 만에 다시 중국을 찾는 것이다.
미국의 보수 성향 월간지 워싱턴타임스가 6월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일가의 은닉 재산이 7억 달러 이상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5월 중국 최고위층 부패와 숨긴 재산에 대한 보고서를 하원에 배포했는데, 그 안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