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직원 중 청년은 3분의 1도 안돼
작년 중소기업 직원 중 30대 이하 청년층은 3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청년층 직원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중소기업 임금이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근로조건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탓으로 풀이된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2532만9000명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층은 781만7000명으로 전체의 30.9%였다. 29세 이하는 13.5%, 30대는 17.4%로 각각 집계됐다. 그런데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은 취업자 중 39세 이하가 46.6%를 차지했다. 청년층 비율이 중소기업의 1.5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