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檢, ‘사법 방해 의혹’ 이화영 최측근 소환
검찰이 ‘쌍방울 대북 불법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최측근 인사인 이우일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4일 이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셀프 출석’하겠다고 한 가운데, 검찰 내부에선 “민주당의 조직적인 ‘사법 방해’ 의혹에 대한 규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일방적으로 출석 시점을 통보를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이 나왔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23일 이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씨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스폰서’로 알려진 사업가로부터 사무실 운영비를 받아 쓴 혐의 등으로 입건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