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미국 은행 5곳 신용등급 강등..”조달비용 증가, 상업용 부동산 침체가 원인”
최근 고금리로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상업용 부동산이 침체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강등되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어소시에이티드 뱅코프, 밸리내셔널뱅코프, UMB파이낸셜코프, 코메리카뱅크, 키코프 등 미국 내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낮췄다. 이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배경으로는 자금 조달 위험과 대규모 예금 유출, 높은 이자 지급 비용 등이 꼽혔다. S&P는 S&T은행과 리버시티은행의 등급 전망도 높은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를 이유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