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도 울린 詩 해설… 문학을 잘 몰랐기에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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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도 울린 詩 해설… 문학을 잘 몰랐기에 가능했어요

조선닷컴 0 193 0 0
정재찬 교수는 “시집 한 권 보고 바로 시에 대한 취향이 생기기를 바라는 건 무리”라며 “많은 영화를 보고 음반을 듣듯 시간과 수업료를 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태경 기자

“백석 시인이 조선일보 기자였잖아요. 큰 키에 양복 입은 그가 나타나면 신문사 근처가 파리 몽파르나스 거리가 된 듯했다고 해요….” 지난 16일 만난 정재찬(61)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싱글벙글한 얼굴로 끊임없이 말을 이어 질문할 새도 없었다. 그는 2015년 출간돼 18만부 팔리며 독자들에게 ‘시적인 마음’을 되살려준 에세이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저자. 조용한 스타일일 거란 짐작은 3분 만에 부서졌다. “사범대에 진학하는 바람에 전혀 뜻하지 않은 길을 걸었어요. 뜻대로 풀렸으면 제 성격에 정치인이 됐을지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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