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무고사' 덕분에 몬테네그로 잼버리대원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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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무고사' 덕분에 몬테네그로 잼버리대원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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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FC로 돌아온 의리의 선수 스테판 무고사에게 모든 것이 완벽한 날이었다. 2023 세계 잼버리 한국 대회에 참가했던 몬테네그로 대원들을 사비로 초청하여 최고의 결정력을 뽐낸 것이다.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가 돌아와 418일만에 골을 터뜨리며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완승을 이끌어냈으니 그 기쁨은 더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23 K리그1 대구 FC와의 홈 게임을 3-1로 이기고 순위표를 맞바꿔 7위(9승 9무 8패 29득점 30실점)까지 올라섰다.

스테판 무고사, 1골 1도움 맹활약

일요일 저녁 9349명 홈팬들 앞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근래에 보기 드문 전반전 골잔치를 베풀었다. 그 중심에 몬테네그로의 자랑 스테판 무고사가 우뚝 서 있었다. 게임 시작 직전 중앙원 통천 세리머니에 참가한 몬테네그로 잼버리 대원들은 W석에 앉아 무고사의 멋진 플레이에 빠져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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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 후 22분 29초만에 무고사의 오른발에서 벼락골이 터졌다. 제르소가 뒤로 내준 공이 결코 쉬운 각도가 아니었지만 사전에 두 선수가 약속한 듯 무고사의 오른발 슛이 눈 깜짝할 사이에 대구 FC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주위에 있던 대구 FC 수비수들은 물론 순발력 뛰어난 오승훈 골키퍼까지 얼어붙은 표정이었다.

지난 해 6월 22일 강원 FC와의 홈 게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418일만에 맛보는 골 감격이라 무고사도 기뻐했고 관중석의 몬테네그로 잼버리 대원들도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승기를 잡은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내친김에 대구 FC를 주저앉혔다. 31분 53초 이명주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 세트 피스 기회에서 미드필더 문지환의 스파이크 헤더가 골문 바로 앞 홍철의 몸에 맞고 방향이 살짝 바뀌어 들어가는 행운까지 얻은 것이다. 

그리고 전반전 추가 시간 61초만에 무고사와 제르소 콤비가 환상적인 역습 전개 솜씨를 자랑하며 기막힌 쐐기골을 뽑아냈다. 발빠른 제르소가 달려들어가는 타이밍과 공간을 내다보며 무고사가 무심한 듯 찔러주는 스루패스 타이밍이 압권이었고 제르소의 왼발 마무리도 완벽했다.

최근 4게임 승리가 없이 3무 1패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대구 FC가 83분 43초에 세징야의 페널티킥 골로 1골을 따라붙었지만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뒷문을 더이상 열지 못하고 순위를 맞바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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