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만든 '국가적 수치', 왜 BTS가 짊어져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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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만든 '국가적 수치', 왜 BTS가 짊어져야 하나

sk연예기자 0 250 0 0
8월 4~6일, 3일에 걸쳐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체조경기장에서 BTS 멤버 슈가의 솔로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어렵게 어렵게 첫 공연의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저녁 8시에 시작하는 공연에 맞춰 느즈막이 공연장으로 출발했다.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 올림픽 공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더위를 피해보려 했지만 지하철 출구를 나서자 이미 숨이 턱 막히는 더위가 덮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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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공연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다. 티켓을 예매한 사람과 공연을 보러 온 사람이 같은 사람인지 신분증과 멤버십의 정보, 티켓예매자의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수요가 많은 공연인만큼 암표로 인한 팬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이기에 팬들도 기꺼이 따르고 있다.

수용인원이 1만 5천명에 달하는 체조경기장에 들어갈 관객들의 본인인증을 하려면 인증을 하는 스태프들도 그만큼 많이 배치되어야 한다. 아침부터 공연장을 찾아 본인인증을 하는 팬들을 응대하는 일은 오전부터 공연 전까지 계속된다. 본인인증의 과정이 지체되어 제 시간에 입장을 못 하게 되는 주객전도 상황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혹서기에 치러지는 공연인만큼 스태프들과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안전을 위해 슈가 측에서는 공연장인 체조경기장을 대관하면서 본인인증 및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바로 옆에 있는 핸드볼 경기장까지 대관했다.

지하철 출구에서 핸드볼 경기장까지 가는데도 이미 더위에 지쳐버렸지만 본인인증 장소이자 휴게 공간으로 제공된 핸드볼 경기장에 들어가 냉방이 되는 곳에서 열을 식히니 그나마 살 것 같았다. 가수가 팬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마련해 준 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본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었기에 더위 속에서도 공연을 잘 즐길 수 있었다. 

원치 않는 논란의 중심에 선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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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프라인 공연을 즐기고 온 후 입장 티켓을 구매하지 못해 나머지 콘서트는 온라인으로 즐겼다. 그런데 행복한 기분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친구로부터 잼버리 조직위가 'K팝 콘서트'의 일정과 장소를 변경했고, BTS 출연 결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문득 기시감이 들었다. 2022년 당시 윤석열 대통령(당시 당선인 신분) 측은 5월 10일 있을 대통령 취임식에 방탄소년단 공연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BTS가 (취임식) 공연을 준비 중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논의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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