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가가 미국보다 높아졌네… 먹거리 가격 상승 때문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보다 낮아진 것은 ‘먹거리 물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작년보다 3.2% 올라, 3.8%를 기록한 한국보다 6년 2개월 만에 더 낮아졌는데, 이는 미국의 식품과 외식 물가 등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한국보다 안정된 영향이 컸다.
15일 한국·미국의 10월 물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식료품(Food at home) 물가는 지난달 3.3% 오르며 같은 달 6.7% 오른 한국의 식료품 물가와 견주어 3.4%포인트 낮았다. 외식 물가도 미국이 한국과 비교해 상승률이 완만했다. 지난달 미국의 외식 물가(Food away from home)는 2.1% 오른 반면, 한국의 외식 물가 상승률은 4.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