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착륙한 한국인... '더 문' 해외 반응이 더 궁금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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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착륙한 한국인... '더 문' 해외 반응이 더 궁금한 까닭

sk연예기자 0 34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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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 하고, 관객들이 궁금해할 본론 두 가지로 바로 들어가 보자.
 
208억짜리 SF 대작 <더 문>이 창조한 달세계 여행의 비주얼은 출중한가. <더 문>의 VFX 기술력은 레퍼런스로 활용됐을 할리우드나 여타 중국 등의 SF 장르 콘텐츠들과 견주어 봐줄 만한가.
 
남은 하나. <신과 함께> 연작에서 절정에 달했던 <더 문> 김용화 감독의 신파적 감성은 즐길 만한 수준인가. 행여 결말로 치달을 때마다 관객들의 눈물 콧물을 이끌어내기 위해 과도한 음악과 컷의 배치, 애초 부성과 모성을 강조하는 설정을 탑재시키는 않았는가. <신과 함께>로 '쌍천만'을 달성한 바 있는 김용화 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진 요즘, 관객의 입장에서 극장을 찾아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정확하다. 갈 길 바쁜 한국영화가 경쟁해야 할 대상이 늘어가는 시대다. 동 시기 한국영화 개봉작들은 물론 할리우드 대작들과 싸워야 한다. 무엇보다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 모으는 일이 우선이다. <더 문>은 OTT 시리즈에, 유튜브 동영상에, 틱톡 숏 폼에 길들여진 관객들을 납득시키고 설득시켜야 한다. 한국영화 산업 최전선을 가로질러온 김용화 감독 역시 이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완성했다는 얘기다.
 
다음 달 2일 개봉을 앞둔 <더 문>은 류승완 감독의 <밀수>,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에 이은 '한국영화 빅4' 세 번째 주자다. 손익분기점은 600만에서 650만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쯤에서 궁금증에 먼저 답을 내놔야 할 것 같다. SF 장르의 비주얼 완성도와 신파 감성, 예상보다 월등하고 또 예상만큼 세지 않다. 반은 확실히 맞고 반은 관객들과 함께 고민해야 할 지점 같다.
 
비주얼리스트의 종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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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녀는 괴로워>(2006)였다. <오! 브라더스>(2003)로 데뷔한 김용화 감독은 매번 새로운 볼거리에 천착하는 경향이 짙었다. <미녀는 괴로워>는 김아중의 특수 분장을 앞세웠지만 관객들을 매료시키건 매혹적이고 매끄러운 콘서트 장면이었다. 김아중의 주제곡과 함께 흥행에 성공한 <미녀를 괴로워>를 '호감형' 영화로 만든 일등공신이었다.
 
이후 규모가 점점 커졌다. <국가대표>(2009)는 그 이전 한국영화에서 단 한 번도 접해 볼 수 없었던 스키 점프 종목의 광활하고 탁 트인 시야를 경험케 해 줬다. <미스터 고>(2013)의 실패는 2017년과 2018년 연이어 천만을 동원한 <신과 함께> 시리즈의 반면교사가 돼줬다. <미스터 고>의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은 <신과 함께>의 지옥 체험과 공룡들의 전초전이었다. 이를 위해 김용화 감독은 덱스터 스튜디오를 직접 설립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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