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내일까지 장맛비 계속…광주·전남 최대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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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내일까지 장맛비 계속…광주·전남 최대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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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내일까지 장맛비 계속…광주·전남 최대 120㎜<출연 : 임하경 기상과학전문기자>[앵커]내일까지 호남과 충청, 경북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계속됩니다.특히 광주와 전남에 최대 120mm의 폭우가 예보됐는데요.날씨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까지 임하경 기상과학전문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기자]네, 현재는 경남 진주와 하동에서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오전엔 호남과 충청, 경북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특히 광주를 포함한 호남을 중심으로는 호우경보도 내려졌습니다. 많은 비로 광주 장록교와 정읍 초강리에는 홍수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장록교는 하천 수위가 6m 정도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수위는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현재 장마전선이 내륙에 정체하고 있는데요. 장맛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앵커]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발생했는데요. 특히 남부지방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기자]네, 전남지역에서는 목포 산정동의 한 멘션 지하 주차장이 물에 잠기는 일이 있었고요. 무안 해제면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져 물길이 막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토사가 유출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대부분 도로침수와 호우로 인한 안전조치 요구 신고가 접수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오늘 낮 12시까지 호남 지역에 내린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요. 전남 무안에 373mm, 함평 272mm, 목포 236mm로 기록됐고요. 광주에서도 20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앵커]네, 내일까지도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요. 앞으로 얼마나 더 오는 건가요?[기자]네, 광주와 전남은 내일까지 120mm의 비가 더 내립니다. 전북과 경남, 제주에도 100mm의 큰비가 예보됐고요. 경기 남부와 충청, 강원에도 80mm 안팎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호남과 충청,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mm의 장대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는데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모레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모레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잡혀있거든요. 외출하실 때 꼭 우산을 챙기셔야겠습니다. 그 이후 중기예보를 보면, 8월 3일까지 비 예보가 없거든요. 전국이 흐릴 것으로만 예보됐는데, 아직은 변동성이 큰 상황이고요. 특히 5호 태풍 독수리가 북상하고 있잖아요. 태풍의 세기나 이동경로에 따라 다시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앵커]누적된 비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시청자분들께 유의할 점을 짚어주신다면요?[기자]계속해서 들으셨겠지만,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추가로 비가 누적되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고요. 산사태 취약지역에 계신 분들은 마을회관이나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하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호우톡보가 내려지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고요. 재난 문자와 방송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 지하차도와 하천변은 물이 불어나 고립되기 쉬운 곳입니다. 절대 접근하시면 안 되고요. 노면이 많이 미끄러운 만큼 운전하실 때 감속 운전하셔야겠습니다.[앵커]네 앞서 5호 태풍 독수리를 언급하셨는데, 태풍이 필리핀 부근에서 만들어져 북상하고 있거든요.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나요?[기자]네, 태풍이 장마전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기상청도 독수리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와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동 중인 만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따라 이번 주 우리나라 장마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평년 장마 종료일이 남부지방은 7월 24일, 중부의 경우 26일이거든요. 평년으로 따지면 올해 장마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수리의 북상으로 정체전선 위치가 달라질 수 있어서, 올해 장마 종료 시점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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