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못 보내"…고 채수근 상병 빈소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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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못 보내"…고 채수근 상병 빈소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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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못 보내"…고 채수근 상병 빈소 눈물바다[뉴스리뷰][앵커]경북 예천에서 민간인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수근 상병의 빈소가 해병대 1사단에 마련됐습니다.채 상병의 지인과 일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는데,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한 어머니는 오열을 거듭하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이상현 기자입니다.[기자]훈련소에서 찍은 사진이 이렇게 쓰이게 될 줄 누구도 상상조차 못 했을 겁니다.빨간 명찰을 단 늠름한 손주이자 조카를 더 이상 사진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지난 19일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수근 상병의 장례 절차가 본격화됐습니다.해병대 1사단에는 조문객을 받기 위한 안내 인력이 배치됐고 해병대원 모두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았습니다.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병사들의 얼굴엔 전우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비통함이 가득했습니다.유가족과 지인들로 시작된 장례 행렬은 일반인들도 방문하면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고향이 전북 남원인 채 상병은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성실했고 부대에서 맞은 어머니 생일에는 소고기를 보낼 만큼 효자였습니다.특히 채 상병은 전북도 소방본부에서 27년을 근무한 현직 소방관의 외아들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유가족은 구명조끼 하나만 착용했어도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느냐며 절규했습니다.<고 채수근 상병 어머니> "예방할 수 있는 것을 왜 일이 터지고 이렇게 만드냐고요. 항상 뒷수습만 하고."채 상병은 이날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됐습니다.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9시 해병대 1사단 도솔관에서 치러집니다.채 상병의 유해는 화장을 거쳐 전북 임실 호국원에 안치됩니다.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채수근 #순직 #장례식 #해병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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