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수도권 일반분양 1만9431가구
올해 말까지 수도권 분양 예정인 주택 중 남은 물량이 2만7118가구로 집계됐다고 13일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인포가 밝혔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하고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일반 분양 물량은 1만9431가구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조합원분을 포함한 총물량(7만627가구)은 61.6%, 일반 분양 물량(5만228가구)은 61.3% 줄어든 것이다.
올해 남은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087가구, 경기 1만8645가구, 인천 5386가구 등이다. 일반 분양 물량만 따지면 서울이 1419가구, 경기 1만3663가구, 인천 4349가구 등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공급 감소 우려가 확산하면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크고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늘어나기 쉽지 않아 연내 분양에 나서는 수도권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