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이정후… 9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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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이정후… 9경기 연속 안타

스포츠조선 0 68 0 0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소화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9경기 연속 안타를 친 그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70(74타수 20안타)으로 올랐다.

이정후는 18일(한국 시각)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인 MLB(미 프로야구)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6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로저스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공략해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뽑아냈고, 팀이 2-1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앤서니 벤더의 4구째 시속 135㎞ 스위퍼를 밀어 쳐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득점했다.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말린스를 3대1로 꺾고 내셔널리그(NL) 서부 지구 4위(8승 11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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