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못 이탈 대원 추락, 눈사태로 셰르파 600m 추락하는 등 연이은 사고에도 반드시 정상 오를터”
조선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 2024(Korea-Nepal Friendship Expedition 2024)’가 히말라야 미답봉(쥬갈 히말라야 피크·6590m) 정상을 불과 200여m 앞두고 철수했다.
한국-네팔 합동 원정대를 이끄는 산악인 엄홍길(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UHF·64) 대장은 1일 “지난 27일 쥬갈 히말라야 정상 등정에 나섰던 원정대는 정상 250m 근방까지 접근했지만, 강력한 눈폭풍으로 등정을 포기하고 일단 하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