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편집국장 “도쿄전력이 언론사 선별한다는 것 자체가 기분 나쁜 일”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21일 오염수 방류 시설을 공개하는 현장에 한겨레와 MBC의 취재를 배제했고 조선일보가 항의하는 차원에서 취재를 거절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선 보도 논조의 차이를 이유로 ‘조선일보가 한겨레·MBC와 동급인 것을 선언하냐’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조선일보 편집국장은 “어떻게 보도하는지를 떠나 도쿄전력이 한국 언론사를 선별한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도쿄특파원의 생각이기도 했고, (국장인) 나도 동의해 취재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24일 <‘후쿠시마 취재’를 거절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