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인파 속 떠오른 칼부림 불안함, 내가 생각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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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인파 속 떠오른 칼부림 불안함, 내가 생각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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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부산 다대포 불꽃축제에 다녀왔다. 해운대가 아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하는 최초의 불꽃놀이라 그런지 축제장은 순식간에 인파로 가득찼다. 차가운 바다에 발을 담그고 가족과 함께 본 화려한 불꽃의 향연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불꽃쇼가 끝난 뒤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움직이는 순간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것처럼 사람들이 멈췄다. 나가는 길은 하나뿐인데 유동이 많다 보니 병목현상이 심했다. 끝없이 펼쳐진 사람들의 뒤통수를 바라보면서 뜨거웠던 불꽃의 감동이 구멍 난 풍선처럼 푸쉬쉬 빠져나갔다.

'만약 1cm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밀집해 있는 와중에 칼부림 사고라도 난다면?' 

대로변과 해수욕장 곳곳에서 도로통제를 하는 경찰들을 보면서 불현듯 불안함이 엄습했다. 불꽃놀이가 진행된 당일, 개인 SNS에 '8월 6일에 부산 서면에서 칼부림할 예정'과 같은 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왔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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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유행처럼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살인 예고글들을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마음 한편에 불편하게 부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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