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부진한 클린스만 "시간 필요해... 아시안컵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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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부진한 클린스만 "시간 필요해... 아시안컵 우승 목표"

sk연예기자 0 127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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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오후 종로구 대한축구협회(KFA)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에 나섰다.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기간 전이 아닌 직후에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대표팀 부진에 대한 비판 여론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등 이른바 '클린스만 사단'이 모두 참석했다. 

지난 2월 취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까지 4차례 평가전에서 2무 2패에 그쳤다. 지난 3월 콜롬비아와 2-2로 비겼고, 우루과이에 1-2로 패했다. 6월에도 페루에 0-1로 패했고, 엘살바도르와 1-1로 비기면서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결과 가져오지 못했지만, 3개월 동안 많이 배워"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특히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한 질타가 많았다. 4경기에서 4골에 그쳤고, 가장 최근 경기였던 엘살바도르전에서 슈팅을 14개나 퍼부었으나 유효슈팅은 4개에 불과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기간에 일본이 엘살바도르를 6-0, 페루를 4-1로 크게 이기면서 더욱 비교가 됐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엘살바도르전이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트피스에서 실점해 화가 난다. 4골 이상 득점할 찬스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며 마치 선수들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다시 기자회견에 나선 클린스만 감독은 "나와 함께하는 코치들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국가 대표팀은 클럽팀과 운영 방식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질문을 주고받는 기회를 지난 3월부터 갖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취임 첫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첫 감독이라는 지적에 겸연쩍은 웃음으로 "몰랐다"라면서 "1승도 중요하지만 계속해서 2승, 3승을 거두는 게 중요하다"라며 "지난 4경기에서 분명 좋은 경기력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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