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세계관 포기 못한 제작사, 뜻밖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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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세계관 포기 못한 제작사, 뜻밖의 선택

sk연예기자 0 1396 0 0
지난 1999년 5월,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반갑고도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SF명작영화 <스타워즈>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12년 만에 개봉한 것이다. 하지만 <스타워즈> 새 에피소드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커다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스타워즈>의 새로운 이야기에는 관객들이 그토록 좋아하던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분)도, 한 솔로(해리슨 포드 분)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빌런 다스베이더의 어린 시절을 다룬 영화다. 다스베이더가 어린 시절 이름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제이크 로이드 분)로 등장하고 아나킨의 스승 역할을 한 제다이 콰이콘 진(리암 니슨 분)과 오비완 캐노비(이완 맥그리거 분)도 볼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위험>은 1999년에 개봉했던 모든 영화들 중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스타워즈>의 건재를 알렸다(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스타워즈>처럼 영화에서 본편보다 앞선 시점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을 '프리퀄'이라고 한다. 프리퀄은 흥행에 용이한 프로젝트처럼 보이지만 치밀하고 촘촘한 세계관을 구축하지 못하면 관객들의 공감을 얻기 쉽지 않다. 지난 2011년에는 무려 38년 만에 미래사회에 지구를 지배한 유인원들의 탄생기원을 보여준 프리퀄 영화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이하 <진화의 시작>)이 개봉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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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이전 시점 보여주는 프리퀄 영화들

프리퀄은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이 엄청난 흥행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행한 듯 하지만 사실 프리퀄은 1980년대에도 존재했다. 대표적인 작품이 '홍콩 누아르의 걸작' <영웅본색3>다. 오우삼 감독이 제작, 서극 감독이 연출로 역할을 바꾼 <영웅본색3>는 마크(주윤발 분)가 송자호(적룡 분)를 만나기 10년 전, 베트남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하지만 <영웅본색3>는 특유의 누아르 정서가 약하다는 혹평 속에 흥행에서도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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