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최근 LG화학과 함께 10년간의 연구 끝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핵심 소재인 ‘p-도판트’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도판트는 소자 효율과 색 순도, 수명 등을 높이기 위해 OLED 발광층에 첨가하는 화합물이다. p-도판트는 OLED 발광 효율의 획기적 향상과 소자 수명 연장, 소비전력 저감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기 중에서 쉽게 변질되는 특성으로 개발 난이도가 높아 그동안은 해외 독점 업체로부터 전량 수입해왔던 소재를 LG디스플레이가 국산화해 독자 특허를 확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