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에 물든 실리콘밸리… ‘행동파 괴짜’들만 가득하다
“조용한 괴짜들이 테크 기업을 이끄는 시대는 갔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예고한 ‘세기의 결투’에 대해 이렇게 썼다. 두 억만장자는 지난 22일 온라인 설전을 통해 근시일 안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케이지 파이트(8각형 링 안에서 진행되는 격투)’를 하기로 했다. 예상되는 흥행 수입만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사회성이 없고 사업 외에 최대한 말을 아끼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래리 페이지 등 과거의 은둔형 테크 아이콘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