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 '금쪽이'의 수상한 배변 습관, 해결책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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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금쪽이'의 수상한 배변 습관, 해결책은 '이것'

sk연예기자 0 139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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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5세, 6세 연년생 형제의 부모가 출연했다. 그들은 2년 전에도 사연을 신청한 적이 있다고 말했는데, 그만큼 오래 지속되고 있는 문제인 듯했다. 고민은 상처투성이인 둘째의 얼굴이 찍힌 사진 한 장의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전부 금쪽이의 공격으로 생긴 상처였다. 문제 행동은 '둘째가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돼 3년째 이어지고 있었다. 

둘째는 소파에 누워 태블릿 PC로 영상을 보고 있는 형에게 다가갔다. 형은 동생의 접근이 불편했는지 "네 거 봐"라고 한소리했다. 기분이 상한 둘째는 성질을 내더니 갑자기 맨발로 집을 뛰쳐나갔다. 엄마는 1시간에 한 번은 나간다고 설명했다. 저녁, 기차 블록 놀이 중인 금쪽이는 동생이 실수로 장난감을 떨어뜨리자 블록을 집어 동생의 얼굴을 향해 세게 던졌다. 

싸움은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둘째가 울음을 터뜨리자 금쪽이는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동생을 꼬집고 때렸다. 평소에도 형제는 놀이와 싸움의 경계에 있었다. 항상 아슬아슬했다. 금쪽이는 동생과 잘 놀다가도 어느 순간 주먹질을 해버렸다. 금쪽이가 3년째 동생을 공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엄마는 금쪽이가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순했다며 의아해 했다. 

그렇다면 유치원에서는 어떨까. 오은영의 질문에 엄마는 "너 이거 하지 마! 내 거야. 안 돼"라고 말하기는 해도 폭력적인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오은영은 어린 나이에 드러나는 문제적 행동은 장소를 불문하고 표현되기 일쑤이고, 튿히 규칙이 필요한 집단 석에서 두드러지기 마련인데, 금쪽이의 경우 유치원에서는 별다른 트러블이 없다는 말에 이상하게 여겼다. 

완벽주의 성향의 금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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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금쪽이가 '자기 영역이 중요한 아이'라고 분석했다. 자기 것에 대한 구분이 명확했다. 따라서 경계를 넘어오는 어린 동생이 불편했다. 동생이 기어다닐 때 공격성이 나타난 까닭은 어린아이가 기어가는 방향은 예상할 수 없기에 불안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기어와서 내 것을 만질까봐 걱정됐던 것이리라. 하지만 공동체 생활을 하는 유치원에서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여전히 의문이었다. 

다음 날, 종이접기 놀이 중인 금쪽이는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종이를 구겨버렸다. 화풀이로 던지기까지 했다. 그리고 엄마에게 빨리 접어 달라고 소리쳤다. 상전이 따로 없었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모습에서 '완벽주의'가 보인다며, 아빠를 빼닮은 것이라 언급했다. 완벽주의 역시 불안에서 비롯된다. 불안하지 않으려 완벽을 추구하고, 완벽하지 않을 자에는 차라리 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완벽주의 성향이 적당하면 좋지만, 심해지면 새로운 시도와 기회를 회피하게 된다. 완벽주의는 'ALL' 아니면 'NONE'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또 문제가 발생하면 쉽게 좌절하고, 심지어 죄책감까지 느끼게 된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자기 경계도 강한 편이라 자칫 완고한 성향이 강화될 여지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융통성을 발휘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금쪽이의 두 번째 문제는 무엇이든 자신이 직접 하겠다고 생떼를 쓴다는 것이다. 신애라는 이를 속칭 '내가 내가 병'이라고 한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아빠가 엄마의 휴대전화를 찾으러 나가자, 금쪽이는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엄마가 못 가게 말리자 현관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빌기까지 했다. "내가 찾을래"라고 울부짖었더니 맨발로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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